[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 강진군수 한 출마예정자의 친척이 불법으로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당원 명부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강진경찰서는 11일 최근 A씨가 민주당 권리당원을 모집한 것으로 보이는 당원 입당원서를 제출해달라고 민주당 전남도당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 강진 모 농협 간부인 A씨가 자신의 부하직원과 가족 등을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강제 모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조만간 권리당원 명부를 확보한 뒤 A씨가 불법으로 당원을 모집한 것인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당원 모집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였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권리당원 명부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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