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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등 3단체 관계자 간담회
“이용섭 청와대 경력, 2010년 ‘문제없다’ 결론”
기사입력  2018/04/11 [13:42]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민주·인권·평화 세계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발표에 앞서 5·18단체와 광주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11일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회장 김후식), 5·18구속부상자회(회장 양희승), 5·18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정춘식) 등 5·18 3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5·18 3단체 대표들은 ▲ 구 도청 원형보존 ▲ 구 광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민주·인권·평화 콤플렉스’ 조성 ▲ 5·18국립묘지 확장 등 5·18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이용섭 예비후보는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장은 “선거때마다 5·18정신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용섭 후보의 청와대 경력에 대해 5·18구속부상자회는 2010년에 이미 철저하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이 후보가 2010년 2월 17일 ‘5·18광주민주항쟁과 관련해 결코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소명해주는 자료를 제출했고 5월 단체의 의혹에 명백하게 해명했다”며 “(사)5·18구속부상자회는 2010년 3월 20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전체 이사 35명 중 22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전혀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과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은 “우리는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이 더 이상 5·18과 관련해 불필요한 비방을 중지할 것과 후보들이 정책경쟁과 깨끗한 선거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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