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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동이 당당한 청년도시 광주'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8/04/11 [13:07]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정의당 6.13지방선거 후보들이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세력교체와 세대교체를 통해 ‘노동이 당당한 청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하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광주시민여러분!

 

한반도에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바람에 또다시 얼어붙을지 가슴 졸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바꿔 적폐청산이 요란스럽지만, 제도개혁과 정치개혁은 여의도 국회의 문턱에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적폐의 온상이자 몸통인 정치세력이 아직도 제1야당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현실 때문입니다.

 

광주는 이런 봄바람마저도 비켜가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해외자본에 매각되어 2만여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지역경제가 그들의 경제논리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려 있습니다. 도시철도2호선은 지난 4년 동안 아무런 진척도 없는 가운데 여전히 논쟁 중입니다. 도시공원 일몰제에는 무대책으로 일관하더니, 바람 길을 철저히 차단시키는 도시 난개발로 ‘광프리카’를 만든 독점 정치세력의 직무유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주의 색깔과 광주의 가치를 선택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광주가 경쟁해야할 것은 다른 도시의 굴뚝 높이와 지하철 노선의 길이가 아니라 아이들의 ‘행복지수’와 청년들의 ‘희망지수’여야 합니다.

우리 사회 발전의 정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판인 ‘광주정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광주’를 팔고 ‘광주’를 소진시켜왔던 구태정치인을 걸러내고 새로운 ‘광주’를 일궈갈 참신한 인재들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정의당입니다.

‘이번에는 다를 거야’, ‘정의당이 더 커졌어야 하는데..’라며 많은 시민들이 ‘정의당 파이팅’을 외쳐주십니다.

노동, 청년, 여성, 중소상인, 생태환경 분야 등 우리사회 곳곳에서 정치적으로 소외된 분들을 진심으로 대변할 수 있는 보석 같은 후보들을 통해 보답 하겠습니다.

진보정당 최초로 참여하게 된 원내교섭단체를 통해 국회 앞에서 멈춰있는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서민들의 삶이 바뀌는 생활정치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여러분!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민들께 정의당이라는 새로운 전략적 선택을 요청 드립니다.

정의당으로 세력교체와 세대교체를 해 주십시오.

이것은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적폐를 청산하라는 전 국민적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광주의 선택을 받은 정의당은 정치개혁을 선도할 것입니다.

광주의 선택을 받은 정의당은 다당제를 발전시켜 민주주의를 완성시키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개혁에 주춤거리지 않도록 정의당이 진짜 야당 같은 야당이 되겠습니다.

 

정의당은 여성이 행복한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정의당은 중소 상공인들의 꿈이 있는 ‘공정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정의당은 성소수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노동이 당당한 청년도시 광주’를 정의당이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변화를 선도해온 광주의 저력을 기대하며, 정의당도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4.11.

정의당 광주시당 지방선거 후보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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