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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정착 위한 흙 살리기 총력
기사입력  2018/04/10 [15:01]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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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유기농업 실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흙 살리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토양유기물 함량과 땅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석회와 규산질비료 등 토양 개량제 148억 3천597만 원(10만 9천t)과 유기질비료 265억 8천500만 원(50만t) 등 전체 414억 원을 들여 농경지 19만ha에 살포한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높이기 위해 3년 1주기로 전액 보조 지원한다.

 

공급 대상 농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 검정 결과 유효규산 함량이 157ppm 미만인 규산 부족 논과 화산회 토양의 밭, 석회 산도 6.5pH 미만의 산성 밭, 중금속 오염 농경지다.

 

규산질 비료 등 토양개량제는 작물의 뿌리와 잎줄기를 튼튼하게 하고, 중금속 등 유해물질 흡수를 억제하며, 토양 미생물 활동을 촉진해 병충해 예방과 농약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유기질비료 공급 대상은 농업 경영 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유기질비료를 농산물 생산에 사용할 목적으로 신청한 농업인이다.

 

공급되는 유기질비료는 가축분퇴비,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 복합비료 등 5종이다. 지원 금액은 유기질비료는 20kg 포대당 1천900원, 가축분퇴비 및 퇴비 부산물비료는 등급별로 1천400~1천700원이다.

 

유기질비료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를 증진하며, 토양환경을 보전해 자원순환형 유기농업 실천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녹비작물 재배 지원과 함께 토양 개량제와 양질의 유기질 비료 확대 공급을 통해 유기농산물 생산에 알맞은 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격 영농기철인 4~5월에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를 집중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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