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원광대학교, 상호교류 업무협약 ‘맞손’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과 원광대학교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장흥군민과 원광대학교 교직원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13일 원광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에는 정종순 장흥군수와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장흥군민의 원광대 산하 병원 진료비 감면과, 원광대학교 산하 교직원의 장흥군 시설 이용료 할인 등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장흥군민은 원광대학교 부속 병원 이용 시 진료비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진료비는 법정 비급여의 15%(약제비, 재료비 제외)를, 원광대병원 종합검진 패키지 이용한 건강검진 시 본인부담금의 15%를 할인받는다.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을 이용할 때에는 외주물품, 식당, 매점을 제외하고 장례비 20%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광대 산하 교직원은 장흥군이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사용료를 할인 받게 됐다.
편백숲 우드랜드의 입장료, 숙박, 찜질방 등은 30% 이용료 감면을 받고,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차오름관, 인향관) 대관료는 50% 할인에 들어간다.
원광대 체육팀이 공설운동장, 정남진리조트구장 등 장흥군 체육시설을 사용할 경우에도 50% 사용료를 감면 받는다.
또한 장흥군은 정남진몰, 특산품판매장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품을 품목에 따라 5~10%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양측은 원광대학교 관련 건물 내 장흥군 특산품 홍보 전시장 설치에도 합의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원광대학교와 장흥군은 원광대학교장흥통합의료병원 운영을 계기로 깊은 우정과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장흥군민과 원광대학교 교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