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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1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병훈 전 예비후보가 9일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이 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이용섭 예비후보와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 입장을 밝힌다.

이 전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와 면접 등 심사를 거쳐 광주시장 경선 후보로 강기정·양향자·이용섭 예비후보 등 3명을 선정하면서 컷오프됐다.

이 전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 탈락 후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접으며'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광주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예비후보 중 광주의 발전을 위해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되는 분을 위해 적은 힘이나마 합치고자 한다"며 "누가 상대적으로 더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분인가를 숙고하여 광주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