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배추, 양파 등 노지 채소도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재배하는 스마트팜 시대가 활짝 열린다.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노지 채소 스마트팜사업 공모에서 해남 산이농협과 무안 양파생산자조합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각각 국비 2억 원씩을 지원받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노지 채소 스마트팜사업은 재배 작물의 특성에 맞는 최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ICT 시설장비를 보급,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노지 채소작물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
사업자로 선정된 해남 산이농협과 무안 양파생산자조합은 배추와 양파 재배포장에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하는 센서장비는 물론 스프링클러, CCTV와 같은 재배 영상장비 및 제어장비를 설치하게 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노지채소 스마트팜(ICT)은 첨단 미래농업의 새 모델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ICT 융복합 시설장비 보급과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노지작물의 최적 생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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