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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외고, 인문학 특강 실시
기사입력  2018/04/09 [11:15] 최종편집    백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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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전남외고의 인문학 특강이 학생들의 인문학에 대한 열기를 뜨겁게 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문학적 교양과 지성을 함양하고자 시행된 이 특강은 도서강독과 토론을 통해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인문학 주제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물질적인 가치를 넘어 정신수양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가 생겨났고, 이에 따라 인문학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외고(교장 김석수)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추어  인문학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인문학 특강은 1년 동안 지속되는 인문학 탐구 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강사를 비롯한 본교 재학생 2학년이 일곱 개의 인문학 주제를 선택하여 그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강독한 뒤, 주제를 확장시킨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인문학 탐구를 위한 다층적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이 선정한 인문학 주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나간다.


 학생들은 인문학 특강 이후 본격적으로 인문학 공동체 프로그램에 돌입할 예정이다. 각 주제마다 3명의 학생강사가 선정되어 주제에 대해 독서토론 및 문화 체험을 직접 계획한 후 이를 이행하며, 구성원 모두가 흥미를 갖고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삶의 방향을 정립하고 꿈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주관성을 바탕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윤리적인 태도를 신장한다. 이러한 인문학 프로그램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손꼽힌다. 매주 수요일 8, 9교시에 시행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름과 동시에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른다.


 자체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시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울 수 없는 정신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는 김경원 학생은 “강사 교수님께서 전쟁이나 차별과 같은 사회 현상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해주셨다”며 “인문학 특강을 통해 사회가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4월, 움을 틔우고 있는 벚꽃처럼 학생들 또한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을 갈고 닦으며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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