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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시각예술 활성화 첫발
소촌아트팩토리, 기옥란 작가 전시
기사입력  2018/04/06 [13:37] 최종편집    백진곤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진곤 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산아트플러스 첫 번째 기획으로 기옥란 작가 초대전 ‘트랜스휴먼-초월을 꿈꾸다’를 오는 27일까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슬관에서 개최한다.


디지털 혁명 시대인 21세기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간상 ‘트랜스 휴먼’이 주제인 초대전은 기옥란 작가의 작품관을 담은 회화 30여 점으로 구성했다. 작가는 ‘트랜스 휴먼’이라는 새로운 인간 개념을 추상 기법으로 표현했다. 남성 가부장 사회와 아날로그 사고방식에서 감성과 상상력을 겸비한 여성 중심의 디지털 시대로 변모하는 21세기 시대상을 담았다. 작가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소통을 ‘디지털 혁명 시대 21세기’의 요구로 강조한다.


물감 위주에서 벗어나 전자부품, 한지, 금속 등 다양하고 독특한 오브제로 작품을 창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이면서 기계와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갖는 신인류 ‘트랜스 휴먼’의 등장을 예상하면서, 관습에 길들여진 삶의 굴레를 현대인들이 직시하고 넘어서자는 게 작가의 메시지다.


기옥란 작가는 서울, 부산, 일본,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등에서 개인전(38회)을 열었으며 쾰른 아트페어 등 40여회의 국제아트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 제15회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 대통령상 및 뉴욕 월드아트페스티벌 대상을 비롯, 월간아트저널 올해의 미술상, 사쿠지스카이 아트페스티발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에뽀끄회, 이형회, 광주전남여성작가회, 한국신미술협회, 한국미협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기옥란 작가 초대전을 첫 번째 기획으로 삼은 ‘광산아트플러스’는 지역의 시각예술 진흥을 뒷받침하는 광산구의 문화 사업이다. 수준 높은 미술작품 전시로 시민과 예술적 교감을 이루고, 이를 시각예술 활성화로 잇자는 취지다.


광산구는 앞으로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 전시를 기획해 ‘광산아트플러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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