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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예비후보, 직장다니는 학부모 학교 참여 유급제 공약
기사입력  2018/04/05 [13:30]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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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유급 휴가제를 민간 기업과 최대 5일 이내로 확대하도록 법제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5일 밝혔다.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상담, 학교설명회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는 취지이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맞벌이 부부, 워킹맘, 직장인 아빠 등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주최하는 학교설명회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자녀 담임교사와 교육문제를 상담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5일 이내로 유급 휴가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공무원에게만 주어진 2일의 학교 참여 휴가제를 모든 기업에 다니는 학부모들에게 확대하고, 휴가 기간도 2일에서 5일까지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행사에 참여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거나 회사의 눈치가 보인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장석웅 예비후보는 “「교육기본법」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등의 관련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센터는 2015년 ‘학부모의 학교 참여율 및 인식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그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직장생활로 인해 자녀 학교행사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답한 학부모의 비율은 남자 75.8%, 여자 67.9%였다. 하지만 학부모의 80% 이상이 자녀 학교교육 개선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고, 60% 이상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자녀의 인성발달과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특히, 학부모의 88%가 학교 참여 휴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해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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