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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행안부 장관상
지역 상호금기관과 협력해 1% 희망대출 추진 등 성과 인정
기사입력  2021/12/30 [10:53]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광산구청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역 상호금융기관과 연대·협력하여 지역금융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산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기관‧단체와 광산경제백신회의를 출범하고, 다양한 ‘경제백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중 광산구와 지역 상호금융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한 1% 희망대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민·관·상호금융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시도로, 지금까지 총 4차에 걸쳐 648명에게 약 46억 원의 긴급자금이 지원됐다.

이 과정에서 광산구 상호금융기관들은 대출원금을 부담했고,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을 통해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보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새마을금고 등을 대상으로 한 ‘2021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광산구가 지역 상호금융기관과 협력해 1% 희망대출을 최초로 시도하고, 지역서민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광산구 1% 희망대출을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 우수사례로 선정, 전국에 확대하는 ‘2021 지역소상공인 희망대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5700여 명에 1107억 원의 대출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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