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곶감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우드락포장재를 개발‧보급해 눈길을 끈다.
군은 곶감 포장재로 기존 스티로폼 보다 보냉효과가 뛰어난 우드락박스를 새롭게 개발해 택배 배송 시 소비자가 신선한 곶감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올해부터 곶감생산 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이는 곶감을 영하 25도에서 보관해야 되는 특성상 택배과정 중 상온에 노출돼 변질의 우려가 있다는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7월부터 포장재 개발을 추진해 대‧중‧소 규격별로 총 6종류의 우드락포장재를 개발하게 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격 또한 저렴해 농가 부담도 적다”며, “이번 우드락포장재를 통해 좋은 품질의 곶감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곶감소비가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곶감은 품질이 우수한 대봉감으로 만들어 맛이 좋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은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건조돼 타 지역의 곶감에 비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본격 출하 중이며,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 실속 있는 선물로 제격이다.
특히, 군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곶감생산기반 조성 및 품질고급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전국에서 유일하고 특색있는 곶감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영중(061-390-8411)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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