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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유정심 의원 ‘혁신학교 확대 제동’
기사입력  2014/11/26 [21:03] 최종편집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유정심 광주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은 2014년 11월 26일 2015회계연도 광주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이후 예산안) 심의에서 “지금은 혁신학교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닌 질적 성장과 일반학교에 보편화·일반화에 힘쓸 때”라고 주장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유치원 1원, 초등학교 5교, 공립중학교 1교, 공립고등학교 1교, 사립 중학교 1교, 사립 고등학교 1교 등 10개 학교를 예비혁신학교로 지정하여 각 1천만원씩 1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겠다고 편성했다.

유정심위원장은 “광주시의회에서 최근 열린 의정혁신연구회 주관의 2015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토론 과정에서도 나타났듯이 혁신학교의 교육적 성과는 분명히 있지만 현재 운영중인 혁신학교 간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 혁신에 대한 교직원의 혁신 피로현상의 심화, 혁신학교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하는 능력과 열정을 가진 교직원 수의 한계와 피로 누적 등으로 이미 혁신학교를 확대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학교를 제외한 일반학교의 학교 혁신에 대한 교육청의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혁신학교의 다양성과 학교 혁신 관련 교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직원 연수 등을 통해 혁신학교의 질적 성장과 함께 혁신학교의 성과를 일반학교에 일반화·보편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광주시교육청에서는 2011년 동산초, 봉주초, 신광중, 수완중2012년 지산초, 극락초, 봉산중, 신가중, 동명고, 성덕고 2013년 광주동초, 풍향초, 방림초, 백운초, 평동초, 두암중, 각화중, 선운중 2014년 일동초, 월곡중, 산정중, 무등중, 전남여상, 광주선우학교, 광주선명학교, 광주선광학교 등 10개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와 3개 특수학교 등 모두 26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2014년 현재까지 47억 850만원을 표준운영비와 별도로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유정심위원장은 “지난 11월 2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에서도 보도자료를 통해 ‘2015 서울형혁신학교 공모신청 접수결과에 대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혁신학교의 양적확대보다 질적 심화와 역량강화에 최우선으로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며 “서울교육청의 경우 당초 55개 안팎으로 신규 지정하려 했으나 그 수를 채우지 못하고 일부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23개교 중에서도 4개교는 공모신청을 하지 않은 점을 들어 이처럼 발표한 것으로 보이나 광주교육청의 경우도 혁신학교를 추진하고 추동할 수 있는 추진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직원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며 혁신학교 지정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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