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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진 교수 “양향자의 그랜드비전 공약, 광주 브랜드 가치 높일 마중물”
기사입력  2018/04/02 [10:18]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양향자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내놓은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m 빛의 타워’ 공약이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광주시 건축심의위원과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시 회장을 역임한 남승진 동아인재대학교 교수는 “그동안 외지 사람들이 광주를 방문했을 때, 광주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고민이 많았다”며 “광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랜드 마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향자 후보가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m 빛의 타워’라는 랜드 마크를 기획한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도 말했다. 광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남 교수는 “광주 브랜드가 얼마만큼 높아지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며 “어딜 가더라도 광주 민주화의 운동은 다 알아준다. 그러나 이제는 암울하고 힘든 그런 시절들은 역사에 담아두고, 밝고 활기찬 이런 것들을 후손에게 안겨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베타워 바로 옆에 메모리얼 파크가 있고, 인접해 있어 그것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며 “그런 부분으로 본다면 마침 양향자 예비후보가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미터 빛의 타워 이야기를 꺼내 정말 동감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 도시 분야에서 보자면, 이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된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활성화가 되고, 일자리 창출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남 교수는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어떻게 연결시킬지에 대한 기획이 가능하면, 이것은 광주의 경제나 일자리, 브랜드 가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일본에서의 타워 랜드 마크의 영향력을 들어 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남 교수는 “일본 전역에 21개의 타워가 있고, 일본의 타워 문화는 굉장히 발전되어 있다”며 “타워가 입지하면서 주변 경제 활성화가 많이 이루어진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인데 고베에 있는 포트타워의 경우 사진 찍는,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단순히 타워티켓을 파는 경제성이 아니라 주변 상권들까지 함께 활성화 되고 있다”고 관광 연방효과를 설명했다.

 

남 교수는 센트럴파크 입지와 관련 “양향자 후보가 내세운 기아자동차 부지는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센트럴 파크가 들어서는 것은 상당히 좋은 장소”라며 “센트럴 파크에 들어가는 디자인들, 이곳에 들어가는 용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휴식의 공간 등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명품이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남 교수는 일본 치바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아인재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면서 한국주거학회 부회장, 건축단체연합회 사무총장,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시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고, 광주시 건축심의위원, 전남도 건축심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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