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가 20일 제269회 정례회 폐회 후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현석 의원이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은 남·북·미·중 등 국제사회가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종전선언을 함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의원들은 지난 10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결의안’채택 후 미국 하원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종전선언 촉구 서한을 전달하는 등 한반도 종전선언 여론이 형성된 것처럼, 광산구의원들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하고자 결의문 발표를 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북한이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산구의회 의원들이 종전선언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재외 동포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이 종전 선언 후 남북 교류 협력의 시대를 준비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현석 의원은 “종전을 위해 68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냈다. 한반도 종전에 대한 관련국들의 의지와 국민들의 지지를 한데 모아 전쟁 중단 상태를 끝내야 한다”며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일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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