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가 오는 2020년까지 청년 인구비율 25% 회복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 한 해 3천977억 원을 들여 청년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18년 상반기 청년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도 청년지원시책 설계도인 ‘청년발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청년발전위원회는 청년활동가 전문가 공무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확정된 ‘2018년 청년발전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7년 말 24.6%인 전남지역 청년인구 비율을 2020년까지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청년 일자리·창업 활성화, 자립지원, 미래 청년 꿈사다리 제공 등 6대 과제 70개 세부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958억 원 늘어난 3천977억 원이다.
2018년 시행계획에는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청년 창업농장 △도 청년센터 설립 △청년 챌린지 숍 등 청년들의 제안을 수렴해 만든 신규 시책을 대폭 반영했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어떤 사회든 청년이 없으면 미래가 있을 수 없다”며 “청년의 삶을 보듬고, 청년이 당당하게 도전하고 자립하도록 돕는 정책을 더욱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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