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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최영호 "광주정신 승리 위해 후보단일화" 선언
기사입력  2018/03/28 [16:46]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최영호 예비후보가 28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정신의 승리를 위한 후보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당원명부 유출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이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형배·최영호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촛불항쟁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정부에서 첫 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광주를 광주답게 만들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하지만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이러한 기대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명부를 불법 유출해 공정한 경선을 바닥부터 뒤흔든 후보가 있음에도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고 있다"며 "광주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경력을 가진 후보가 있음에도 당에 의한 어떤 검증절차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차대한 광주의 위기상황에 직면해 짓밟히고 있는 광주의 명예를 구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통큰 단일화를 이루기로 결심했다"며 "소를 버리고 대의를 취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광주시민검증위원회는 광주정심에 가장 부합한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며 후보자들에 대한 철저한 시민검증을 요구했다"며 "민주당 중앙당은 이같은 시민검증 절차를 고려해 예정돼 있는 여론조사, 면접 등 광주시장 경선 일정을 최소한 4월9일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4월9일까지 후보단일화를 마무리 하고 단일 후보 결정 방법 등 세부사항은 광주 시민사회와 후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기구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이들의 후보단일화 선언과 경선 일정 연기 요청은 민주당 중앙의 경선 일정이 빨라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중앙당은 29일부터 4월1일까지 시장과 도지사에 대한 중앙당 여론조사를 하고 4월2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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