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이달 말 최악의 미세먼지·황사가 겹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 서구 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예비후보는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에너지, 환경, 복지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 되는 ‘SMART 광주’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도시대기 측정기 6곳, 도로변 대기 측정기 2곳 등 총 8곳의 미세먼지 측정기만이 설치되어 있다. 더구나 대부분 건물 옥상 등에 설치가 되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체감하는 환경오염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버스정류장 등에 간이측정기를 설치하고 환경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이상 광주가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특히 문재인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의 하나인 도심재생뉴딜사업 역시 “공공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광주’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확보된 공공데이터를 다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인프라가 갖춰지면, 이를 통해 치매노인 관리 등 복지 사각지대도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한전공대 유치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광주공항 이전부지에 한전공대가 들어서고 에너지밸리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스마트 광주시대의 인프라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