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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GMO 없는 안전한 무상급식 실시
기사입력  2018/03/28 [13:32]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남 학생들의 건강도 지키고, 농민들의 소득도 늘려주기 위한 대책으로 GMO(유전자 조작 농산물) 없는 친환경 안전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급식에 GMO 식재료 사용을 금지하여 “전남지역의 모든 학교를 ‘유전자 조작 식품 안전지역(GMO FREE ZONE)’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는 "유전자 조작 식품의 위험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전남지역 친환경농 축 수산물 산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급식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으며 2017년 9월7일 전남도의회 앞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 'GMO 없는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한 주민발의 조례제정 제안' 기자회견에 참여하여 적극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제안의 핵심내용은 된장, 간장 등과 급식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튀김용 기름을 전남지역 농산물로 대체하고 이에 필요한 차액을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재정적으로 지원해달라는 것이었다. 된장, 간장 등은 GMO 표시가 투명하고 안전한 수준으로 실시되지 않고 있고, 튀김용 기름인 카놀라유의 경우 원재료인 유채가 대부분 유전자조작에 노출된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라남도가 친환경 농업정책과 함께 권장해온 중소규모 장공장 등 전남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산업들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에 밀려 외면 받는 어려움에 처해 있어 이를 해결하자는 취지도 포함됐다. 전남 지역 농산물을 급식에 활용할 경우에 생기는 가격의 차이를 전남도나 전남교육청이 보존해준다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전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GMO 없는 급식과 더불어 전남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12일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환경운동연합, GMO반대전국행동 등 57개 단체가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GMO 완전표시제를 촉구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GMO 완전표시제와 학교급식 GMO 퇴출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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