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왼쪽)이 15일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지은 양(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15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제30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대회는 지역인물인 박용철 시인의 문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학생 및 시민의 창작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턴 광산구가 직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 부문 글짓기 참가 공모를 받았다. 이후 1차 예선과 2차 본선을 거쳐 총 2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중 운문 ‘집과 집’을 출품한 김지은 양(18)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양은 예사롭지 않은 표현과 감성을 짙게 담아낸 언어를 구사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광산구는 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8명, 특별상 8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수상자만 초청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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