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취업 등용문으로 통하는 ‘테크니션 스쿨’ 6기 개강식이 오는 20일 진남스포츠센터 2층 테크니션 스쿨 강의실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해 11월 교육생 모집을 통해 418명 응시자 가운데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3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서는 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6기 ‘테크니션 스쿨’은 앞으로 9개월 동안 여수산단 기업의 채용요건에 부합하는 인성교육과 현장실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술, 영어교육 등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이후 3개월 간 취업활동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2010년부터 운영중인 ‘테크니션 스쿨’은 지난 5기까지 교육을 마친 수료생 163명 가운데 141명이 산단 내 대기업 등에 취업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수료생 출신 취업자들이 자발적으로 ‘테크니션 스쿨 장학회’를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보은형태의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맞춤형 산업인력양성교육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취업률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교육지원과(☎061-659-4718)로 문의하면 된다.
아침신문/오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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