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건강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미세먼지, 국가적인 대책마련 절실
기사입력  2018/03/27 [16:52] 최종편집    김동진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김동진 기자] 최근 며칠간 한반도의 상공은 희뿌연 고농도의 미세먼지로 뒤덮혀 있다.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의 1/10정도인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에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카드뮴, 납과 같은 유해물질이 섞여 있어, 누구라도 장기간 흡입 시 천식이나 폐 질환의 유병률, 조기사망률이 증가하거나 특히 어린이·노인·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군은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미세먼지의 발생 빈도와 기간, 그 농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그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며칠 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에 미세먼지 대책을 요구하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해달라는 내용부터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정책 시행 등 그 내용이 다양하다.


 한 청원인은 ‘공공기관이나 공장 등 일정규모의 시설들 그리고 달리는 버스 등에 외부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거나 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이나 시설물에 물을 외부로 분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동시에 각 건물에서 물을 분사하여 미세먼지를 줄이도록 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정부와 국회에서도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의 차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승용차 2부제 운행, 공공기관 운영 배출시설의 조업시간 변경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가 미세먼지 관리 청정지역을 조성해 노후 경유 자동차 운행금지와 저공해 자동차 운행 등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의 정책 및 법안 제정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 중국에 100m 높이의 대형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화제가 되었다. 중국의 이야기이지만 지금은 우리에게도 이러한 노력과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서울특별시의 크고 작은 건물 꼭대기에서 동시에 물을 분사해보는 것은 어떨까? 달리는 모든 버스에 그리고 크고 작은 건물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최소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때만이라도 가동해보면 어떨까?


 단 몇 분이라도 미세먼지 절감의 효과가 있다면 시도라도 해볼 만한 가치가 있지는 않을까? 공기청정에 필요하다면 전 국가적인 협력과 대책이 필요할 때이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