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문상필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중국 주광주총영사를 만나 ′중국 일대일로 한국문화원′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 남구 월산동 주광주총영사관에서 손현우 총영사를 접견하고 광주에 일대일로 한국문화원 설립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중국의 일대일대 정책은 시진핑 주석이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국가 프로젝트로, 육지와 해양의 두 축으로 옛 실크로드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이 나눔과 배려라는 광주정신과 맥이 닿아 있다”며 “두 나라가 일대일로와 광주정신을 기반으로 문화와 경제, 의료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 총영사는 한국문화원 설립에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손 총영사는 이날 “문 의원이 중국과 한국뿐 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 도움을 주는 일대일대 정책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한국문화원 설립 과정에 깊이 공감했으며, 지원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원은 내달 말쯤 설립 예정으로, 문 예비후보가 지난해부터 대표를 맡아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일대일로 제안자인 중국 칭화대 리시광 교수의 초청으로 지난 1월 칭화대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특강을 한 후 한국인 최초로 ′칭화대학 일대일로 특별초빙연구원'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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