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백진곤 기자]
김삼호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나주 혁신도시 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기초하여 한전공대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광산구는 한전공대가 들어서기에 적합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정치적 수사나 구호가 아니라 큰 틀에서 한전공대의 전체 구상과 비전에 따라 적지가 어디인지를 따져야 한다”며 “광산구는 광주·전남의 관문으로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이 있다. 고속도로도 가깝다. 교통요지라는 점이 광산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동, 소촌, 하남, 진곡, 첨단, 빛그린산단 등 광주의 주요 산단이 있어 한전공대의 연구, 실험, 성과물이 즉각 산업화될 수 있는 산학연대의 기반이 튼튼하다. 특히 첨단지구에는 광주과기원, ETRI, 생산기술연구원 분원 등 출연연과 한국전자부품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 전문생산기술연구원이 클러스터링되어 있어 에너지산업관련 융복합 및 공동연구가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시 전체 면적의 45%에 달하는 광산구는 당장 활용가능한 어등산관광단지, 평동포사격장 부지 등이 있고 앞으로 이전할 군공항부지 등 확장가능한 공공용지가 많다는 점이 세 번째 장점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전본사로부터 10km이내 지역만 에너지밸리 사업 대상지가 될 수 있다는 조건은 입지가 부족해 변경될 수밖에 없다. 결국 한전공대는 실리콘밸리처럼 대학설립 이후 확장 가능한 지역에 입지해야 될 것이다”고 전망하며, 광산구 장점을 적극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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