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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정율성 선생 삶’ 조명한다
기사입력  2015/01/15 [11:5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중국의 3대 음악가 정율성 선생을 조명한 연극이 광주에서 선보인다.
광주시립극단은 4월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광주 출신 중국 3대 혁명음악가 정율성 선생을 조명한 연극 ‘악대장 정율성’(가제)을 공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 100년사 연극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연극 ‘악대장 정율성’은 일제강점기 광주에서 태어나 18세에 중국으로 건너가 최전선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하며 ‘연안송’, ‘팔로군 행진곡’, ‘연수요’ 등 360여곡을 작곡한 정율성 선생 일대기를 담을 계획이다.


또 중국현대사의 거대한 풍랑 속에서 조선인 예술가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혼을 그릴 예정이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항일운동가에서 13억 중국인을 움직이는 중국혁명음악가가 되기까지 과정도 조명한다.


음악극 형식으로 제작되는 이번 작품은 정율성의 음악들로 채워지며 6인조 악단의 라이브 연주가 극전반에 울려퍼진다.
대본은 연극 ‘해무’의 김민정 작가가 맡아 집필하고 있으며 연출은 음악극 ‘에릭사티’의 박혜선씨가 작곡과 음악감독은 정동극장 예술단 작곡가를 역임한 정원기씨가 맡았다.
출연배우는 오는 27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예정이다.


박윤모 예술감독은 “정율성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잇는 구심점이다”며 “이번 작품을 일회성이 아닌 정율성국제음악제, 정율성 생가, 정율성 거리 등과 연계해 중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음악극 <악단장 정율성>은 오는 4월 10일~12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총5회 공연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립극단은 지난해부터 광주 출신의 역사적 인물을 연극을 통해 조명하는 1백년사 연극시리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식민지 민초들의 아버지로 불렸던 ‘오방 최흥종 선생(1880~1966)’의 삶을 조명한 연극 ‘오방 선생’을 첫 무대에 올렸다.

 

전남도민일보/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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