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 운남동)이 대표 발의한 걷는 길 조성 및 관리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9일 제269회 2차 정례회 산업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광산구 역사‧문화‧자연환경 등을 연계한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여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걷는 길을 조성하고, 경관‧역사‧문화‧환경성 등을 종합 검토해 명품 길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걷는 길 홍보를 위한 길 안내 정보시스템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걷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 가능토록 했다.
이를 위해 5년마다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걷는 길 조성 또는 관리‧운영을 위해 관련 업무를 위탁하거나 단체와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공 의원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거나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길을 발굴‧조성하여 광산구 걷기 정책과 연계한다면 구민의 건강과 관광자원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존 길을 재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광산구를 찾는 도보여행객들에게 매력을 구석구석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 의원은 지난달 제26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등산에 역사‧문화‧자연을 담아내고 이동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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