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김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 조례안이 9일 제269회 2차 정례회 산업도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장애의 유무, 연령, 성별, 국적, 문화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한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최대화하도록 디자인 하는 것을 말한다.
김 의원은 조례 발의에 앞서 5분 발언과 무장애 연구모임 간담회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조성과 공공시설물 유니버설 디자인 반영을 제안해 왔다.
조례안이 21일 본회의를 통과하여 공포되면 광산구가 앞으로 추진하는 공공시설물의 신축 ‧ 증축 ‧ 개축 ‧ 용도변경 또는 조례로 규정한 도로, 공원 등 시설물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5년마다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홍보,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등을 포함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시책 및 사업에 시민이 적극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 모집 및 공모전 개최 근거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계단이나 턱이 없는 평탄한 출입구로 바꾸는 것처럼 유니버설 디자인은 특별한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닌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말한다”며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광산구 곳곳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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