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광산 장사의 신 멘토링데이'에 참여한 상인들이 홍보용 영상 촬영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3년에 걸쳐 육성한 ‘광산 장사의 신’들이 골목상권 멘토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산구는 7일 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총 4팀의 멘토·멘티들과 함께 ‘광산 장사의 신 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진행해온 소상공인 원테이블 멘토링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광산구 사장님 아카데미를 수료한 ‘광산 장사의 신’들은 ‘골목대장’이란 새로운 이름을 달고, 지역 상권의 멘토로 나섰다.
멘티 자영업자들과 짝을 이뤄 총 6주에 걸쳐 교류하며, 상호 학습을 진행했다.
매주 1회씩 서로의 사업장에 방문해 대표 메뉴를 선정하는 법부터 온라인 입소문 내는 방법, ‘단골손님’ 유치, 특색 있는 가게 만들기, 위기 극복 등 실전에 꼭 필요한 비법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멘토는 그간 배운 것을 나누면서 숙련도를 한층 높이고, 멘티는 가게 운영에 자신감을 얻었다.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닦은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그간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고, ‘골목상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으로 사장님 아카데미의 성과를 골목상권 곳곳에 전파하는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선 참여 상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SNS를 통한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라는 주제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 편집 실습 등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3년간 ‘한국형 장사의 신’의 저자 김유진 외식업 상담사와 함께 진행한 사장님 아카데미를 통해 100명의 수료생(2019년 30명, 2020년 33명, 2021년 37명)을 배출했다. 3년간 교육 전‧후로 수료생의 평균 매출액은 31.8%, 방문객은 3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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