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남 영암군은 경기 수도권 도시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봉감 가공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영암 대봉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대봉감 생산 농가를 위한 판로개척에 나서기 위함이다.
군은 지난 2일~4일에 걸쳐 3일간 서울 양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촉 행사를 펼쳤으며,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지와 호응에 힘입어 대봉감 및 홍시 5kg 기준 680박스, 말랭이 500g 기준 250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900농가에 890ha를 재배, 연간 1만2,000여 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봉감 주산지로서 타 재배지역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높으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산림청 지리적 표시 17호로 지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4월 이상저온과 7월에서 8월 호우로 인해 평년 대비 60%정도 수확량이 감소한 가운데 생과 유통가격이 10kg 기준 3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현재 군 대봉감 재배 농가의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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