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여수항 크루즈부두 증설에 따른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종합관광안내센터를 신축한다.
시는 사업비 6억6000만원을 투입해 크루즈터미널 내 300㎡ 규모의 종합관광안내센터를 오는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관광안내 및 특산품 및 관광기념품 판매소, 환전소, 휴게소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크루즈터미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건물 외형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여수지방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착공에 나섰다.
앞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15만 톤급 이상 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소요 수심을 11m까지 확보하는 ‘여수항 크루즈부두 정비공사’를 지난해 12월 준공한 바 있다.
지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7만5100톤급 코스타빅토리아호를 비롯해 12차례의 선적이 입항했으며, 지난해에는 2만2000톤 니폰마루호와 13만톤급 보이저호 등이 입항해 2만5500명이 방문하는 등 크루즈 선박 입항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중국 및 동북아 크루즈 관광객들이 전남동부권에 첫발을 내딛는 입항지로써 국제항만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크루즈 종합관광안내센터 건립에 따라 시는 관광객 환대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관광특수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 관광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국제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 명성을 알릴 수 있도록 종합관광안내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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