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적십자 '사랑의 등불' 점화식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최상준) 주관으로 지난 14일 담양 문화회관에서 적십자 봉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회비 모금 참여를 유도하는 사랑의 등불 점화식, 특별회비 전달,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나눔의 떡국 봉사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점화식에서 특별회비로 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적십자 봉사원 여러분들은 생업에 쫓기면서도 늘 외로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에 나서고 있어 천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라남도는 20억 8000여만 원의 적십자회비를 모금해 목표를 8.3% 초과 달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모금 달성률 3등을 했다"고 전했다.
또 "제일 가난한 동네인데 3등을 한 것은 호남인들의 위대한 정신이자, 자랑스러운 전통을 보여준 것으로, 올해도 변함 없이 이웃과 나누며 사는 '온정 있는 전남'이 되도록 적십자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적십자 회비로 20억 8000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올해는 19억 2000만 원을 목표로 이달 31일까지 집중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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