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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도시재생으로 탄생한 사회적경제 조직 성과 확산
기사입력  2018/03/21 [14:02] 최종편집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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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순천시의 문화재생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와 함께 주민주도형 사회적경제 조직과 청년문화기획단의 육성이 지속가능한 순천형 도시재생 성공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6일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2018 문화예술지원사」에서 순천시 사회적경제 조직인 ㈜앨리스, 청년문화기획자협의체 힘쎈아이 등 7개 단체가 중앙정부 등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124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도시재생 연계 사회적 경제조직은 도시재생대학,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등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동기를 마련하고,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 컨설팅 및 창업 기반 조성 등 역량을 강화해 왔다. 설립 이후에는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하여 자생력을 갖춘 경제적 재생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순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창작예술촌의 2018년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바 있는 문화예술 사회적경제조직 ㈜앨리스는 공간연계형 창작활동 지원사업에서 ‘만화 웹툰 레지던시 '기억을 담다'’가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창작예술촌 레지던시 사업과 연계하여 더욱 많은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들과 예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4월 창작예술촌 내 조강훈 아트스튜디오는 국제 문화예술교류 지원사업에서 ‘동북아시아 over the boundary’가 선정되었다. 국내외 순회 교류전과 순천의 지역성을 담은 기획 초대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토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는 조강훈 아트스튜디오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 지난 해 도시재생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힘쎈학교를 수료한 청년문화기획자 단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교육 수료생들이 모여 지난 2월 설립한 청년문화기획자협의체 힘쎈아이는 전남 청년문화예술네트워크 구축사업에서 ‘청년문화예술네트워크 061(공유길)’이 선정되어 전남지역의 청년문화예술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한 청년단체인 420투게더와 바나나는 청년예술가 공연지원 사업과 청소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각각 선정되었다. 420투게더는 올해 순천 청년챌린지숍 공모에도 선정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이 도시재생사업에서 중요한 역할로 주목받는 이유는 도시재생 성공요인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민역량 강화 및 컨설팅 등을 통한 사업 발굴로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주도의 순천형 도시재생 정책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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