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응렬)이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위해 불법엽구 수거 행사를 갖는다.

이번 불법엽구 수거행사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비롯 광주시 북구청, 함평군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 내장산 백암, 월출산), 야생생물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등 100여명이 참여해 불법으로 설치된 엽구를 수거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겨울철 무분별한 야생동물의 희생을 방지하고, 그릇된 보신문화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해 수시로 홍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며 "밀렵·밀거래 단속 및 불법엽구수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야생동물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밀렵행위나 불법엽구 설치 행위를 발견할 경우 영산강유역환경청(062-410-5221~9), 시․군 환경보호과, 야생생물관리협회(062-374-696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뉴스/문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