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오페라 조선브로맨스’ 공연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 월봉서원의 배향인물인 고봉 기대승과 퇴계 이황의 13년에 걸친 편지 교류와 사상논쟁을 재해석한 오페라극 ‘오페라 조선브로맨스’가 지난 27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광주광역시가 지원한 2021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됐다.
총 9막으로 구성해 고봉과 퇴계의 아름다운 만남을 시작으로 교류의 시작, 이별, 꿈속 재회 등 이야기를 담았다.
2019년 10월 광산문화예술회관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지역주민에게 공연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무료로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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