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K-조선·탄소중립 미래기술에 앞장서다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LNG 미래포럼을 통해 조선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조선해양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으로 밝혔다.
서삼석, 김원이, 신정훈, 송갑석 의원실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암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국립목포대학교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LNG 미래포럼에는 정부와 지자체, 조선해양기업, 국제 선급, 학계, 연구기관 등 40여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하여 LNG 선박의 미래기술과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등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대비하였다.
정부는 내년부터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언하고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어, 조선산업 역시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해 LNG 극저온 화물창과 소재부품 국산화 및 수소․암모니아를 이용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을 개발하는 등 기후변화 및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포럼 역시 이에 발맞춰 국내 주요 조선소, 국내․외 연구기관 및 전문 엔지니어가 한국형 LNG 화물창의 세계시장 진입 및 주요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 차세대 LNG 선박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 기술 공유 및 협업을 목표로 출범하였다.
이번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참석 기관 및 기업들의 ‘LNG 선박의 미래기술 및 친환경 선박 기술지원 로드맵’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한국 LNG 선박 기술경쟁력 강화전략’에 대한 패널토론을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서삼석, 김원이, 신정훈, 송갑석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출범하는 LNG 미래포럼을 통해 LNG 한국형 화물창이 반드시 세계시장에 진입하고, 고부가 가치 LNG 선박의 핵심기술이 조선해양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산업부에서 지정한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을 계기로, 대불국가산단에 LNG 극저온 화물창은 물론 수소·암모니아 선박 등 미래형 친환경 선박의 소재·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연구기반 구축과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5월 전라남도, 목포대학교와 공동으로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확정된 바 있다. 국비 152억 포함 총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하여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기반을 구축, `22년 말까지 한국형 LNG 화물창의 실증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