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김은단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3일 제26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선거철만 되면 접근 불가능한 투표소 위치 선정, 투표관리자의 장애인 투표에 관한 부족한 지식과 경험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2022년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참정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는 정보 부족과 도우미 부재, 편의시설 부족 등이었다”며 “내년 선거를 위해 장애인들이 가질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민‧관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여 투표소 위치가 지하이거나 지상 2층에 설치된 곳을 변경한 경험이 있다”며 “광산구를 포함한 지방단체들은 투표소 선정 및 선거 운영과 관련하여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업하고 모든 유권자가 장애물 없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표소 입장 및 기표 행위 지원을 위한 도우미 배치, 발달장애인을 위한 그림 투표용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 배치, 낮은 기표대 마련 등 장애유형별 대처가 가능한 투표소가 제공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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