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산구 평생학습 페스타에서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참석자들이 ‘배우고 나누고 하나되는 광산학습공동체’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난 20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2021년 광산구 평생학습 페스타’를 열어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광산구 평생학습 페스타는 2007년부터 15년째 열리고 있는 ‘장수 축제’로, 올해는 ‘오늘의 성과공유 & 내일의 미래설계’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1부 ‘2021년 평생학습도시 광산구 성과공유포럼 & 학습동아리 실천대회’와 2부는 ‘이어놀기마당_ 전통놀이의 정석’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중 올해 처음 연 성과공유포럼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평생학습자와 교육자, 기획자가 각자의 입장에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박진영 광주대학교 교육혁신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행복학습센터, 평생학습마을, 학습동아리 등 현장 활동가 7명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정숙 광주대학교 교양교육원 연구교수, 임형길 광주 서구 평생교육사, 윤여울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전략사업실장 등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꿈에 뽀짝! 지도사 과정’ ‘평생교육전문인력 역량강화 과정’ ‘마실살롱 행복학습센터 특화’ 등 광산구의 평생교육 지원정책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진행한 ‘이(e)러닝 교육 전문가 과정’과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과정’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배우고 나누고 하나되는 광산학습공동체’를 강조하며, 평생학습도시로서 광산구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과 평생교육의 연계 강화, 장애인 평생학습 적극 지원 등을 제언했다.
포럼에 참석한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배움의 기능을 개인차원에 국한하지 않고 공동체성 강화로 연결해 온 광산구 평생교육 활동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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