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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무장애도시 연구모임’우수사례 비교견학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사업 ‘대촌 라온길’ 및 무장애도시 인증(DF)시설 견학
기사입력  2021/11/22 [15:36]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광산형 무장애 도시 연구모임이 22일 무장애도시 우수사례 견학을 실시했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무장애 도시 연구모임(대표의원 국강현)이 22일 무장애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비교견학은 타 지자체의 무장애도시 우수사례 비교견학을 통해 광산구에 접목 가능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2020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대촌 라온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대촌 라온길 조성사업은 불법 주정차 차량과 주변 상가 적치물로 인도가 단절되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대촌중앙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 시행단계부터 추진협의체를 운영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의원들은 사업 결과를 들으며 버스승강장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쉼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신규 설치, 통학로 유휴공간 개선 등을 통해 어린이 통학공간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한 사례들을 살펴봤다.

이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 Barrier Free)을 받은 남구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무장애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활동’이란 주제로 관련 단체 활동들을 청취했다.

장애친환경도시 남구를 위해 활동하는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2015년부터 장애인 정책포럼을 시작으로 23개 단체와 개인 등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경사로 개선, 무장애 남구 편의시설 조사단 및 인증단 구성, 장애공감 캠페인 등을 통해 무장애 남구 브랜드 구축을 위한 활동 중이다.

의원들은 장애인 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 건의,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 지원 요청 등 주민들이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는 무장애도시 실현 사례들을 확인했다.

국강현 대표 의원은 “무장애 도시 조성 사업은 계획 수립부터 실행, 평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인권도시 모델을 만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차별과 소외 없이 존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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