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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수 시의원 “15년도 김치축제 예산 전액삭감, 김치타운 활성화로 승부 걸어야”
기사입력  2014/11/25 [14:52] 최종편집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지난 14~16일 3일간 열린 서울김장문화제는 다수의 대기업과 정부 기관이 공동 주관·후원을 하고, 9000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광장에 모여 10만 포기, 255톤의 김치를 담궈 저소득층 2만2천여 가구에 전달했다.

 

서울시는 김장문화제를 세계 3대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김장문화제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진 김치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우기 위해선 광주만의 우월한 전략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박춘수 시의원(남구3)은 24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문화관광정책실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에서 “서울김장문화제가 광주의 김치종주도시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며 “더 이상 광주시가 축제만으로 김치를 전국화·세계화 하기 에는 한계에 다다랐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축제만을 위한 축제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지난 21년간 김치축제를 진행하며 김치관련 종주도시로의 입지를 구축해 왔지만 더 이상 축제를 통한 문화·산업·관광·학술연구 등을 융·복합 시키기엔 역부족이고, 광주의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며 “광주에는 346억원을 투입한 김치타운 182억 원을 투입한 세계김치문화연구소가 있고, 이는 김치축제가 광주에 가져다준 선물이며 이를 잘 활용하는 것만이 산업·관광·문화·학술연구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일회성 축제에만 집중되어 있는 예산을 새롭게 편성하여 김치타운 체험장, 박물관, 홍보관, 김치가공공장의  활성화에 투입하고, 세계김치연구소와 협력해 김치관련 학술 연구와 산업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문화관광정책실 ‘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서 ‘15년도 김치축제 예산 15억 5천여만 원이 전액 삭감 되었다. 다음달 2일에 열리는 예결위를 거치면 삭감 또는 부활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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