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주최·주관하는 제31회 배동신 어등미술제 전시회가 19일부터 24일까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배동신 어등미술제는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수채화의 거장 배동신 화백을 기념하고, 미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하반기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회화, 서예·문인화 3개 부문에 총 338점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통해 배동신 대상 1점, 어등 대상 2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5점, 특선 66점, 입선 118점 등 총 205점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배동신 대상에는 이다애 작가(회화), 광주광역시장상인 어등 대상에는 노미경(문인화), 박영길(서예)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300만 원과 개인전 개최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날부터 우수작 21점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분야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올해 미술제에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참여해 예술계의 탄탄한 저변을 보여주었다”며 “어등미술제가 새로운 작가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