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성평등 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가 17일 성평등 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영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동·첨단1‧2동·비아동·임곡동)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성평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앞서 성평등 교육 현황을 확인하고 성평등 교육 필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영임 의원을 비롯해 박경신 산업도시위원장, 국강현 의원, 이귀순 의원, 광주여성가족재단 김은영 과장, 광산구 성문화센터 신혜연 센터장, 첨단 살롱 여문손 홍현자 회장, 광주여성민우회 교육센터 원더 활동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의무교육으로 법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만 피해자 예방이나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성폭력 발생을 예방할 수 없다며 성인지 감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성평등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성평등 교육을 통해 가정과 마을단위에서부터 성별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성문화 통념을 바꿔나가야 진정한 예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미투 사건 이후 젠더 폭력 예방교육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무원과 학교 교직원, 청소년 대상 폭력 예방교육에 그치고 있고 성평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은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성평등 교육 활성화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 인권을 증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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