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난 17일 사회적경제 기업대표 및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군청 낭산실에서 지역경제 공동체 운영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였다.
사회적 가치 추구와 경제활동에서 윤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본 교육에서는 사회적경제의 역사와 발전 및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소비자 협동조합 운영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최우선 가치를 이윤이 아닌 사람에게 둔다는 점을 깨닫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협동과 공유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회 경제 기업의 기본 목표인 소득의 양극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공동체간의 상호 협력,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착한소비, 가치구매 등 각 주민 공동체 간 소통을 통하여 경제적인 자립과 운영 방법의 지혜를 모아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도록 사회적경제 기업의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였다.
한편, 영암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기업 8개소, 마을기업 8개소, 사회적 협동조합 4개소, 협동조합 32개소, 자활기업 3개소 등 55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영암군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발굴·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영암군 전동평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쟁과 이윤을 넘어 ‘나눔경제’, ‘공유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관내에 더 많은 사회적기업의 설립을 기대한다”고 교육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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