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지난 16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산구 지사협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난 16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광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산구 지사협은 고용, 주거, 교육,문화, 환경, 체육, 경제단체, 지역기반의 기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민관 협의체로, 올해는 제9기가 ‘내일(Job & tomorrow)이 있는 주민공동체, 내 삶이 행복한 광산’을 구호로 내걸고 활동하고 있다.
21개 동을 ‘줌(ZOOM)’ 화상으로 연결하고 유튜브(YouTube)로도 생중계한 이날 행사에선 9기 위원 재구성에 따른 앞으로의 활동 다짐과 21개 동이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앞서 각 동은 지사협을 중심으로 마을복지계획수립단을 모집하여 주민 욕구와 자원을 조사하고 온·오프라인 투표 등을 거쳐 21개의 비전과 76개의 마을의제를 발굴하였다.
△거동불편 돌봄세대 LED 전등리모콘 사업 △너의 꿈을 응원해!(청소년 진로 직업체험지원) △우리가 간다! 신흥살롱(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미용서비스) △다문화 공동체 형성(외국인에 복꾸러미 지급) △또 하나의 가꾸고 싹트고 프로젝트 △수풀골 깔끄미(독거노인 찾아가는 이불세탁) 등 마을 의제들은 내년 공모 사업 등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주민 주도 나눔 공동체야말로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백신이자 광산구 복지의 핵심 동력이다”며 “광산구 지사협과 함께 포용적 돌봄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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