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14일 오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여수산단 여천NCC 박규철 총괄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 교복나눔 1000만원의 후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교복나눔 캠페인은 여수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부매일신문 등이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5회째 추진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으로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가정 중․고교생 1인당 20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년간 107개 기업․ 단체가 참여했으며, 1022명(중학생 355명, 고교생 667명)에게 총 2억400만원을 지원했다.
여천NCC 박규철 총괄공장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교복비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수산단 여천NCC는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원료를 생산 공급하는 기업으로 1000만원의 교복나눔 후원을 한 바 있다.
지난 2009년부터 6년 간 11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억원 상당의 무료 관절수술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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