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가운데)가 지난 12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유진 ‘장전 김유진 아카데미’ 대표(오른쪽)와 김성은 광주여대 양궁부 감독(왼쪽)에게 각각 명예구민증과 특별지도자상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난 12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사장님 아카데미를 통해 골목상권 상인들의 장사 역량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김유진 작가에게 제1호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장사의 신’으로 불리는 김유진 작가는 외식업 상담사로 활동하며 현장 중심 경영 비결을 전수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형 장사의 신(2014)’, ‘장사는 전략이다(2016)’,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2019)’,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2021)’ 등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광산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추진한 ‘사장님 아카데미’의 강사로 참여해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광산 장사의 신’으로 거듭난 100명의 수료생은 평균 매출액 31.8% 증가, 방문 고객 32.4%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100명의 수료생은 최근에는 골목상권의 리더이자 멘토가 될 ‘골목대장’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광산구는 이들과 함께 실전에 필요한 장사 비법과 성공 노하우를 전파하는 1점포 친구맺기, 원테이블 멘토링, 점포 교차 현장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는 골목상권의 재도약을 위한 기초역량을 다지는 데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한 김유진 작가의 공을 높이 평가해 제1호 명예구민으로 선정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김유진 작가를 제1호 명예구민으로 모신 것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풍요로운 광산을 만들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다”며 “앞으로도 광산 골목경제의 든든한 수호자로 함께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민의 서른 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식은 미래광산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뜨거운 참여 열기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기고,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대규모 걷기대회도 함께 열려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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