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10월 말 개인분 주민세 징수율이 최근 5년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광산구가 올해 개인분 주민세 징수율을 분석한 결과, 10월 말 기준 85.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일기간 대비 2.76%p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징수율과 비교해서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징수 금액은 총 12억7600만 원으로, 지난 8월 부과한 개인분 주민세 총 14억8300만 원중 납부기한 내 10억5100만 원(71%)을 징수하였고, 9~10월 징수활동을 통해 2억700만 원을 추가로 징수하였다.
다양한 체납액 징수노력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광산구는 정보 부족으로 주민세를 납부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국어 체납안내문을 제작·발송하고, 월곡동 및 하남산단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세 납부 안내를 중점 홍보하기도 했다.
이 결과 외국어 안내문 발송 대상자 1172명 중 289명(24.65%)이 추가로 주민세를 납부했다.
김미숙 세무2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주민세를 납부하신 광산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다국어 맞춤형 안내문 등 외국 국적 납세자의 납세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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