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장애인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제1회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가 10일~11일 양일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지적장애인협회 광산구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발달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영상물을 공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공감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개막작인 ‘두바퀴로 시작한 10년의 도전’은 광산구지부가 지난 10년간 장애인과 진행한 자전거순례 프로그램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랜 훈련과 노력으로 장애인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울타리’ 밖 세상으로 나가 성장하는 감동의 순간,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11일에는 ‘영화로 보는 발달장애’를 주제로 한 토론이 열린다.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객들이 함께 소통하며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소외, 차별을 극복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행복을 누리는 사회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0일 수완문화체육관에서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19일에는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온라인 인권영화제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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