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13일 운남근린공원 일원에서 2021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루 동안 떠나는 세계여행, 걸어서 세계 속으로’라는 테마로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시민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장이다.
행사는 세계시민문화한마당, 세계전래놀이경기대회, 세계보물장터와 체험부스로 구성된다.
세계시민문화한마당에서는 외국인주민 정착을 위해 앞장선 특별공로자 시상과 한국을 포함한 11개 국가들이 펼치는 아시아전통의상 패션쇼가 진행된다.
세계전래놀이경기대회는 베트남의 가잉, 필리핀의 밤보피트 등 11개 전통놀이를 선보인다. 사전예약자에 한해 학생부와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경기를 펼치게 된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 게임, 신발던지기 등도 초‧중학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해 진행한다.
다양한 세계 전통 공예품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보물장터, 의상체험부스 등도 운영한다. 18개국 스탬프 여권을 사용해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코로나19 단계별 일상회복 1차 개편에 따라 500명 미만의 이용객이 입장할 수 있다.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백신접종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48시간 이내) 등 ‘백신패스’ 대상이면 참가할 수 있다. 세계전래놀이경진대회와 한국전래놀이체험 오징어게임은 별도 링크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포스터의 QR(큐알)코드 및 광산구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와 있는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광산구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견뎌내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내‧외국인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가 다시 찾은 일상을 자축하고, 세계문화 자원이 풍부한 광산구의 매력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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