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주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정신건강무인검진기를 도입했다.
정신건강무인검진기는 스크린 터치 방식으로 정신건강 진단 검사, 중독 진단 검사가 가능하며,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출력해서 받아 볼 수 있다.
아동, 청소년, 성인, 임산부, 노인 등 대상자에 따라 맞춤형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불면증, 주의력 결핍장애, 품행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인지 장애 등 여러 질환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며 3~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검사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개인정보 동의 하에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정신과 전문의 상담, 치료 연계, 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신건강무인검진기는 장흥군보건소와 장흥통합의료병원에 설치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들이 스스로 정신건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장흥군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신건강 심리 상담 서비스는 평일에는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야간 및 공휴일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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