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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도서관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성료
흥미진진한! 흥(興), 장흥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
기사입력  2021/11/03 [13:20]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정남진도서관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성료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4개월에 걸쳐 정남진도서관에서 ‘흥(興), 장흥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 인문학 프로그램을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길 위의 인문학’은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도서관협회 주최로 펼쳐지는 사업으로, 정남진도서관의 주제는 장흥 지역에서 구술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조사하고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그림책을 발간하는 내용이며, 장흥 지역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비대면(5회)과 대면(15회)으로 온라인과 도서관을 오가며 진행되었음에도 장흥 지역 학생들은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그림책은 동학, 해동사, 봉수대, 용천폭포 등 10가지 장흥 지역 이야기를 모아 어린이 작가들의 상상력을 더해 흥미진진한 장흥 이야기 그림책을 만들어 『설화책방』에 다양한 이야기로 전시된다.

정남진도서관은 2019년부터 설화책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설화 그림책을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쓰고, 그려서 『설화책방』을 오픈한 것은 전국 최초이다.

정남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면 누구나 흥미진진한 “흥(興), 장흥 이야기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흥군민들의 인문학적 지식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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